1만원 공기 통조림 등장, 이거 팔리기는 할까?

1만원 공기 통조림 등장, 주요
도시별 공기를 판매한다고?

 

1만원 공기 통조림 판매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1만원 공기
통조림이 뭘까 궁금했는데 다소 황당하면서 재밌기도 하네요.

 

1만원 공기 통조림 소식을 듣고 제가 처음 떠올렸던 것은 ‘ 공기로
통조림을 만들었나? ‘였습니다.

 

네, 공기를 이용해 만들긴 만들었는데 그게 용기 ( 그릇 )가
아니라 내용물이라서 좀 황당하더군요.

 

저는 내용물을 공기에 담는 기술이 만들어져서 화제가 된 것인줄
알고 ‘ 참 대단하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구만…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1만원 공기 통조림 설명 내용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하하..^^;

 

‘ 1만원 공기 통조림 ‘이라는 말 그대로 참치 통조림에는 참치가
들어가 있듯이 ( 참치 맞나? ^^; ) 공기 통조림에는 공기만 들어가
있고, 그 가격 또한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나 한다는 겁니다.
헐~

 

이거 맛 한번 보려면 주머니 사정 어려운 서민들은 심장마비
걸리겠습니다..ㅋㅋ

 


1만원 공기 통조림 파리

 

위의 것을 먹으면 파리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요?

 


1만원 공기 통조림 뉴욕

 

이건 뉴욕의 맛?

 


1만원 공기 통조림 프라하

 

이건 프라하의 맛?

 


1만원 공기 통조림 베를린

 

요건 베를린의 맛?

 

보시니 신기하면서도 좀 황당하시죠?

 

이것은 최근 체코의 사진작가 키릴 루덴코라는 사람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높이 8.8cm, 지름 8.6cm 크기의 깡통에 뉴욕, 파리, 베를린,
프라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채취한 공기를 담아 밀폐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상품을 만든 취지는 해당 도시를 여행했던 사람들이 당시의
추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데요.

 

또다른 설명에 따르면 여행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도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향수병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궁금한 표정 팔릴까?

 

다소 황당하면서 재밌는 내용이긴 하지만 과연 이게 팔리긴
팔릴까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워낙 똑똑하고 실리적인 사람들이 많다보니
해봐야 안될 사업같긴 한데요.

 

의외로 서양 사람들은 이런게 먹히긴 먹히나 봅니다.

 

예전에도 경매 사이트 같은 곳에 황당한 물품을 고가에 올려놓고
판매하는 사례들을 여러번 본 적이 있거든요.

 

이후 판매가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일들이 종종
생기는 것으로 봐서 거래가 이루어지긴 하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해봐도 안되는 일을 미련스럽게 계속 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는 한때 구걸 사이트도 꽤나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이것이 꽤나 돈벌이가 되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사이트
등록비를 받았다나 뭐라나…

 

저도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대충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구걸 사이트 개설했다가는 사회적으로
매장되겠죠. ㅋㅋ

 

아니면 미풍양속 해친다고 사이트가 강제 폐쇄당하려나…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양 사람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우리와는 많이 다른 것 같으니 1만원 공기 통조림 판매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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