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장 하락장 ] 주식매매 할
때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판단하는 법
주식매매를 하면서 경험상 느껴왔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힙니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경기에 선행한다고들 알고 있습니다.
보통 주가가 경기보다 6개월 앞선다고 하지요.
이를 다시 말하면, 현재 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좋지 않다면?
현재의 주가가 6개월 후의 경기를 반영하여 오르기 때문에 당연히
현재의 경기는 좋지 않겠죠.
이처럼 주식투자시에 주가와 경기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경기만 보고 주식투자를 하게 된다면 매번 뒷북치는
주식투자만 될 뿐입니다.
투자자의 기본 상식 중에 하나인데, 이 큰 틀의 룰을 무시하고
오로지 차트만 보고 매일 사고 팔고 한다면, 종국에는 내 계좌는
쪽박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이게 말처럼 그렇게 지키기가 쉽지 않더군요.
실제로 주식투자에 뛰어들면 이게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루 하루의 주가 변동에만 온통 신경이 집중되게 되지요..ㅋㅋ
주가를 움직이는 메이져들은 개미투자자들의 이러한 습성을 잘
알기에 언론을 적절히 이용하여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기도 하고,
반대로 장미빛 미래를 심어주기도 합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은 안좋은데, 주가는 오르고…
오르는 주가보고 혹시나 싶어서 개미투자자들이 달라붙으면 언론과
소문을 이용해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합니다.
이리되면 당장의 눈앞의 경기가 안좋기에 개미투자자들은 겁이나서
가지고 있던 물량을 다 던지게 되는것이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메이져들은 개미투자자들에게 장미빛 미래를 보여주고, 자기들은
물량을 다 떠넘기고 피하게 되죠.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상승장일 경우,
현재 경제 ( 경기 ) 상황이 일반적으로 만족할만큼 썩 좋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나쁘게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가는 경기에 선행한다는 기본 사실을 잊고, 현재의 주가를
아무리 분석해 봐도 현재 경기 대비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해 합니다.
그러니 추세를 따른다는 것은 고통이 되겠지요.
또,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횡보와 눌림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렇게 되면 초고수들이 아닌 이상 다들 주가가 꼭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락을 예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주가는 횡보와 눌림을 마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다시 올라가죠.
이것은 상승장의 시작이기에 갈길이 멀기에 힘을 비축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승장의 전형적인 상투는 2007년 7월의 모습이 보여 주듯이
거침없는 갭상승 후 장대봉이 나오고 양봉의 숫자가 엄청 많이
보입니다.
이 때부터 하락장의 시작인데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개미투자자들은 장미빛 미래로 상승에 열광하는
시기이죠.
이렇듯 상승장은 믿음이 없이는 하락장보다도 더 버티기 힘든 장이
됩니다.
하락장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이 필요하지만, 상승장은 진입 후
믿음을 가지고 묵묵히 기다려야 합니다.
오히려 잦은 매매는 상승장의 큰 수익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선택이
되게 됩니다.
그럼 현재의 장은 상승장일까요? 하락장일까요? ^^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