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식매매, 300만원으로
단타매매 ( 10월12일 )
오늘은 기아차 주식 매매를 일찍 마감하며…
어제 10월11일 기아차 주식 매매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 짐작이 맞는거
같았습니다.
뭐, 아닐 수도 있지만 오늘 나온 기아차 관련 뉴스를 보고서
숨겨진 악재가 이것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코스피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오늘은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기아차는 장초반 플러스권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하여 마이너스권을 보였습니다.
금일 주식 매매를 시작하기 전부터 욕심 부리다가 마음 고생
하느니 차라리 매매를 하지 말던가 아니면 좋은 기회가 아니면
관망만 하자라고 다짐하면서 기아차 주가 움직임을 장초반부터
관망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시초가가 60일 이동평균선 에 딱 들이대면서 시작하길래
초반부터 밀리겠구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치고 올라가길래
따라붙을까 생각하다가 어제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분위기와
느낌이 좋지 않아서 그냥 참고 관망하면서 매매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개미들을 꼬시기 위한 것이었는지 주가가 슬금슬금 밀리면서
내려오더군요.
위 그림에서 보시듯이 밀려서 내려오던 주가가 옆으로 기어가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기아차 5분봉 차트에서 5일 이동평균선이 1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생기는 지점에서 갑자기 거래가 늘면서
장대봉을 세우길래 기회다 싶어 따라붙었습니다.
매수단가는 69,300원 입니다.
잠깐 사이에 약 1% 정도 수익이 발생했지만 곧 밀리길래 쫄아서
후다닥 매도해버렸습니다.
매도단가는 69,700원 입니다.
이로써 제 증권 계좌 자산 잔고 는 315만원에서 315만8000원
정도로 늘었습니다.
오늘은 더이상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이 정도 수익만으로
만족하면서 일찍 매매를 끝내기로 해야겠습니다.
괜히 더 먹을라고 무리수를 두다가 이전처럼 물려서 마음 고생하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요.
급등하면 어쩔거냐고요?
어쩌긴요.
오늘은 변동폭도 적고 매수하기도 불안하고 애매한 위치이고 해서
무리해서 매수했다가 물려서 손실나서 마음 고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으니 내 복이 여기까지다라고 생각해야죠..ㅎㅎ
아..마침 11시 29분경에 올라온 기아차 관련 뉴스가 있군요.
최근 브라질의 자동차 수입 규제 조치로 인해 현대 기아차의
수출이 40% 정도 줄어들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하하…참…
제가 어제 느낌과 분위기가 안좋다며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가보다면서 이야기 했었는데, 그게 이건가 봅니다…
어쩐지 좋아보이던 기아차 주식이 보기와는 다르게 자꾸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느꼈었는데…쩝…
역시 다시 한번 예측을 하게 되면 망하고, 대응만이 살 길이라는
교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군요.
일단 오늘 기아차 주식 매매는 이것으로 접으면서 장종료까지
관망만 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절호의 기회가 생기면 매수해 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구경만 해야죠.ㅎㅎ
에겅..그건 그렇고 수수료와 세금이 수익금보다 더 크니…쩝…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네요.
저걸 보니 제가 지금까지 수수료와 세금으로 떼인 돈이 전체
원금보다 더 많지 않나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
매매 수익이 발생해서 그것에서 세금을 떼는 것은 할 말 없지만
손실이 발생해도 세금을 떼니…참..이건 아니다 싶네요.